□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법인창업 및 기술창업의 증가세 지속
□ 기술창업은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(14.7%↑), 사업지원서비스업(14.5%↑)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위주로 전년 대비 3.9% 증가
□ 전체 창업기업은 법인창업이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 중심의 개인창업의 감소로 ’18년에 비해 4.4% 감소
중소벤처기업부(장관 박영선)가 발표한 ‘창업기업 동향’에 따르면, 2019년 기술창업*은 22만 607개로 ’18년에 비해 3.9%(8,370개)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통계 발표(’16년)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.
* 기술기반업종(OECD, EU 기준) : 제조업 + 지식기반 서비스업(정보통신, 전문ㆍ과학ㆍ기술, 사업지원서비스, 교육서비스, 보건ㆍ사회복지, 창작ㆍ예술ㆍ여가서비스)
전체 창업기업은 4.4%(5만9,107개) 감소한 128만 5,259개를 기록했으나,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창업과 기술창업이 증가세를 유지했다.
* 창업기업(개) : (‘16) 1,190,177 → (’17) 1,256,267 → (’18) 1,344,366 → (’19) 1,285,259
특히, 기술창업은 60세 이상(12.9%↑)과 30세 미만(12.0%↑)에서 상승세를 띠고 있어 고령화 시대에 맞는 기술ㆍ경력 기반 창업과 청년층의 고부가가치 업종에 대한 신규 진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.
* 법인창업(개) : (‘16) 96,625 → (’17) 97,549 → (’18) 102,372 → (’19) 109,520
** 기술창업(개) : (‘16) 190,674 → (’17) 198,911 → (’18) 212,237 → (’19) 220,607
*** 신생기업 1개당 조직형태별 종사자수(명) : (법인) 4.2 (개인) 1.3 (‘18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)
업종별로 살펴보면 ’19년 한 해 동안 새로 만들어진 창업기업은 도ㆍ소매업(33만3,246개, 25.9%), 부동산업(27만9,797개, 21.8%), 숙박ㆍ음식점업(18만5,116개, 14.4%), 건설업(6만6,279개, 5.2%) 순으로 나타났다.
전체 창업(5만9,107개↓)보다 부동산업 창업(8만7,164개↓)이 더 많이 감소 했다. 이는 ’18년 정책적 요인*으로 급증했던 개인 부동산업 창업이 기저효과 및 혜택 축소** 등으로 지난해 조정기***에 접어든 영향으로 보인다.
* ‘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(‘17.12.)’에 따라 임대주택 등록사업자에 대해 취득세ㆍ재산세ㆍ임대소득세 감면, 건보료 부담 완화 등의 혜택 부여
** 세제 혜택 축소, 대출규제 강화, 임대사업자 의무 위반 과태료 상향 등
*** 부동산업 개인창업(개) : (’16) 256,136 → (’17) 294,882 → (’18) 356,733 → (’19) 265,043
**** 부동산업 제외 창업기업(개) : (’16) 924,350 → (’17) 951,694 → (’18) 977,405 → (’19) 1,005,462
<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>
(단위 : 개, %) |
구분 |
창업기업 |
기술창업 |
도ㆍ소매 |
숙박ㆍ음식점 |
개인서비스 |
부동산업 |
기타 |
2018년 |
1,344,366 |
212,237 |
308,798 |
182,788 |
55,083 |
366,961 |
218,499 |
(7.0) |
(6.7) |
(1.7) |
(△2.4) |
(4.6) |
(20.5) |
(4.4) |
2019년 |
1,285,259 |
220,607 |
333,246 |
185,116 |
56,636 |
279,797 |
209,857 |
(△4.4) |
(3.9) |
(7.9) |
(1.3) |
(2.8) |
(△23.8) |
(△4.0) |
* ( ) : 전년 대비 증가율(%) |
기술창업 중에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. 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(14.7%↑)과 사업 운영 관련 서비스를 지원(인력공급, 여행업 등)하는 사업지원서비스업(14.5%↑)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기술창업의 증가세를 이끌었다. ICT 기반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5.5%, 4.2%씩 증가하며 지식기반서비스업 창업 증가를 견인했다.
다만, 제조업(8.7%↓)은 생산, 수출 감소* 등 산업별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전기ㆍ전자(12.0%↓), 섬유ㆍ가죽(9.8%↓)을 위주로 감소했다.
* ’19년 제조업 생산 및 수출 증가율(%, 생산/수출, 전년대비) : (전자부품) 2.6/△22.0 (섬유) △6.4/△8.0
< 기술창업 업종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>
(단위 : 개, %) |
구분 |
기술창업 |
제조업 |
정보통신 |
전문ㆍ과학ㆍ기술 |
사업지원 |
교육 |
보건ㆍ 사회복지 |
창작ㆍ 예술ㆍ여가 |
2018년 |
212,237 |
57,325 |
28,751 |
40,455 |
31,401 |
41,126 |
6,184 |
6,995 |
(6.7) |
(△1.2) |
(20.0) |
(9.2) |
(8.6) |
(9.6) |
(△7.4) |
(3.6) |
2019년 |
220,607 |
52,317 |
30,336 |
46,413 |
35,952 |
42,864 |
5,527 |
7,198 |
(3.9) |
(△8.7) |
(5.5) |
(14.7) |
(14.5) |
(4.2) |
(△10.6) |
(2.9) |
* ( ) : 전년 대비 증가율(%) |
전통적인 서비스업 업종에서도 창업의 증가가 나타났다. 도ㆍ소매업 창업기업은 온라인거래 활성화 등으로 전년 대비 7.9% 늘어 기존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, 숙박ㆍ음식점업 창업기업도 같은 기간 1.3% 증가해 ’17, ’18년의 감소세에서 반등했다.
* 도ㆍ소매업 창업기업(개) : (’16) 303,493 → (’17) 303,545 → (’18) 308,798 → (’19) 333,246
** 숙박ㆍ음식점 창업기업(개) : (’16) 191,472 → (’17) 187,221 → (’18) 182,788 → (’19) 185,116
조직형태별로 보면 법인 창업기업은 10만 9,520개로 ’18년 대비 7.0%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, 개인 창업기업은 부동산업의 영향으로 ’18년 대비 5.3% 감소한 117만 5,739개를 기록했다.
* 법인 창업기업(개) : (‘16) 96,625 → (’17) 97,549 → (’18) 102,372 → (’19) 109,520
** 개인 창업기업(개) : (‘16) 1,093,552 → (’17) 1,158,718 → (’18) 1,241,994 → (’19) 1,175,739
법인창업은 부동산업(4,526개↑), 도ㆍ소매업(1,915개↑), 전문ㆍ과학ㆍ기술 서비스업(1,329개↑) 순으로 증가했고, 개인창업은 부동산업(9만1,690개↓)과 전기ㆍ가스ㆍ공기공급업(7,239개↓)이 크게 감소했지만, 법인창업과 개인창업 모두 기술창업은 증가했다.(법인 2.8%↑, 개인 4.2%↑)
* 법인 기술창업(개) : (‘16) 37,102 → (’17) 37,652 → (’18) 39,901 → (’19) 41,010
** 개인 기술창업(개) : (‘16) 153,572 → (’17) 161,259 → (’18) 172,336 → (’19) 179,597
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대비 5.8% 줄어든 59만 5,484개,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대비 3.2% 감소한 68만 9,001개로 집계됐다.
* 여성 창업기업(개) : (‘16) 551,682 → (’17) 585,737 → (’18) 632,073 → (’19) 595,484
** 남성 창업기업(개) : (‘16) 637,829 → (’17) 669,872 → (’18) 711,543 → (’19) 689,001
연령별로는 30세 미만(5.6%↑)과 60세 이상(0.8%↑)에서 창업이 증가 했으며, 이중 기술창업은 30세 미만(12.0%↑), 60세 이상(12.9%↑)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’18년에 비해 증가했다.
30세 미만 창업은 도ㆍ소매업(10.4%↑), 사업시설관리서비스업(28.9%↑),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(15.7%↑), 정보통신업(17.5%↑) 등 전자상거래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이 증가했으며, 60세 이상에서도 도ㆍ소매업(18.2%↑), 숙박ㆍ음식점업(7.8%↑)과 함께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(30.8%↑), 정보통신업(9.1%↑) 등의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증가했다.
< 연령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>
(단위 : 개, %) |
구 분 |
청년층(39세 이하) |
40대 |
50대 |
60세 이상 |
30세 미만 |
30대 |
소계 |
창업기업 |
2018년 |
138,933 |
303,671 |
442,604 |
387,868 |
339,633 |
172,794 |
2019년 |
146,766 |
293,522 |
440,288 |
355,567 |
313,768 |
174,152 |
(5.6) |
(△3.3) |
(△0.5) |
(△8.3) |
(△7.6) |
(0.8) |
기술창업 |
2018년 |
22,308 |
59,573 |
81,881 |
69,873 |
44,140 |
16,042 |
2019년 |
24,985 |
61,697 |
86,682 |
69,740 |
45,773 |
18,109 |
(12.0) |
(3.6) |
(5.9) |
(△0.2) |
(3.7) |
(12.9) |
* ( ) : 전년 대비 증가율(%) |
지역별로는 서울(9.1%↓), 경기(4.7%↓), 전북(9.0%↓) 등에서 감소했다. 수도권 창업기업은 70만 3,690개로, 전체 창업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.8%p 감소한 54.8%를 기록했다.
* 수도권 창업기업 비중(%) : (‘16) 53.0 → (’17) 53.3 → (’18) 55.6 → (’19) 54.8
※ 출처 : 중소벤처기업부